[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방역당국 “주말 맞아 각별한 주의 당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주 광륵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명 추가돼 총 57명으로 늘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광륵사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전날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하늘요양원 관련 4명, 금양빌딩 관련 2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종교시설에서 증폭되고 또 방문판매업체를 통해서 발생하고 또 그런 끝자락에는 결국 요양시설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전파경로를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파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을 해달라”며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고,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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