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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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광주사랑교회 ⓒ천지일보 2020.7.3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사랑교회’가 ‘신천지’라는 소문이 가짜뉴스로 확인됐습니다. 2일 현재 광주사랑교회 신도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 코로나19 46번 환자가 나온 ‘광주사랑교회’는 오치동 866-2번지 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교회로 등록 신도는 25명, 출석 신도는 17~19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회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46번 환자의 출석 교회입니다.

1일 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 임웅기 광주 이단상담소장의 메시지를 이용해 “광주사랑교회가 4월에 폐쇄된 신천지 교육장소”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돌았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관련 보도에 신천지 비방·혐오 댓글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한 통신사는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발생 보도에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성전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

그러나 천지일보 취재 결과 이 교회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이 2월까지 교육장소로 이용하던 곳은 오치동 911-13번지입니다. 광주사랑교회가 있는 866-2번지와는 다른 위치입니다.

911-3번지에도 ‘광주사랑교회’ 간판이 붙어 있는데, 이는 신천지 이전에 이곳을 사용하던 광주사랑교회가 두암동으로 이사하면서 간판을 떼지 않아 그대로 남은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광주사랑교회는 신천지와 무관하지만 동명의 간판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입니다.

아울러 임웅기 소장은 무등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사랑교회’에 대해 기존 교단에 등록되지 않은 이단이되 신천지 교회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진도 출신인 광주사랑교회 목사 이모씨는 합동 교단의 한국 신학교를 다니다 자퇴하고 특정 교단 A목사가 운영하는 신학교를 다시 졸업하고 A목사에게 안수를 받아 목회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목사는 지난 2012년 고(故) 최진실씨의 말을 대언한다고 주장하다 공중파 방송에 보도되는 등 물의를 빚고 제명됐습니다. 이후 영매 행위 등 기존 교단의 교리에 반하는 행위를 하다 이단으로 규정됐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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