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민생현장 점검에 나선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남동구) ⓒ천지일보 2020.7.2
지난 1일 민생현장 점검에 나선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남동구) ⓒ천지일보 2020.7.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한 현장 점검으로 후반기 구정 운영을 시작했다.

이 청장은 먼저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 여건과 시설물 상태를 살폈다.

남동배수펌프장은 평소 잦은 외수문 고장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 청장은 외수문 개량 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철 주민 피해가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이어 2017년 화재 이후 새롭게 탈바꿈하는 소래포구 어시장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았다.

소래포구를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변모시킬 현대화사업은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 청장은 장마철 공사를 진행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시공과 차질 없는 공사 준공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남동구는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구민들과 공유하는 구정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별도의 내·외빈 초청 없이 이 청장의 브리핑을 유튜브 남동TV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선7기 2년간 주요 성과로는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평가 2년 연속 대상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개최 ▲CCTV야간조명 안내판 설치 ▲남동구민축구단(FC 남동) 창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영자전거 대여소 개소 ▲장아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민방위 전자통지시스템 도입 ▲구청사 담장 허물기 사업 ▲동 방문보건복지팀 신설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남동글벗학교) 운영 등이 꼽혔다.

후반기 구정 운영 방향은 ▲같이에 ‘가치’를 더하다 ▲도시에 활력을 심다 ▲삶의 품격을 높이다 ▲미래에 희망을 담다 등 모두 4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행복한 도전의 길에 동참에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각 분야의 노력들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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