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2
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2

‘코로나19 상황’ 안정적 대응 위해 ‘인사폭 최소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7월 3일자로 국‧과장급 전보인사(총 26명)를 소폭 단행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과장급 전보인사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업무의 일관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직위만 교체하도록 했다.

특히 1년 미만 전보제한 인사원칙 하에서 본인 희망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3급(국장급) 전보는 ▲이정식 자치행정국장 ▲강영숙 여성가족국장 ▲정재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3명이며, 군공항이전추진본부장은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하여 배복환 군공항정책과장을 법정대리로 운영하도록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정식 자치행정국장은 1984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군공항이전사업단장, 혁신정책관, 인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청렴성이 뛰어난 공직자로서, 시·구협력 및 자치분권, 시민사회단체 지원, 혁신도시 연계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강영숙 여성가족국장은 1981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법무담당관, 세정담당관, 총무과장, 여성가족정책관을 역임했으며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터우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양성평등정책, 출산·보육시책, 청년지원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정재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 약품과장, 미생물과장, 질병조사과장, 감염병조사과장, 감염병조사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방지 체계 조기 구축에 기여한 공직자로 감염병 검사 및 예방, 대기·수질오염 검사 및 방지, 동물방역 및 축산물 검사 등을 총괄하게 된다.

4급(과장급) 전보는 ▲이정석 비서실장 ▲김종화 인사정책관 ▲김동현 세정담당관 ▲김성학 안전정책관 ▲허경 재난대응과장 ▲이윤필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지환 자치행정과장 ▲김종원 5.18선양과장 ▲김순옥 여성가족과장 ▲이한국 하수관리과장 ▲김재식 도시계획과장 ▲김경호 건설행정과장 ▲이보근 노동협력관 직무대리 ▲박혜미 문화산업과장 ▲정창균 기업육성과장 ▲배현숙 민생경제과장 직무대리 ▲이상재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서진종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이순호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신정하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이경 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이승국 동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김영채 광주시(북구 전출 예정) 등 총 23명이다.

특히 이정석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2018년 시민소통기획관 재직당시 16년 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해묵은 과제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를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해결한 공직자로, 40대 젊은 고시출신(행시50회) 비서실장으로서 시 조직내·외 활력 제고 및 소통 강화가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차질 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오는 7월 17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직 안정성과 업무성과 제고를 위해 민선7기 인사원칙인 1년 미만 전보 제한을 견지하면서 본인 희망부서를 우선 반영하고 상수도 인사 혁신방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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