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2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제8대 인천시의회가 2일 개원 2주년과 함께 후반기의 새로운 닻을 올렸다.

인천시의회는 제8대 전반기 의회가 제263회 제1차 정례회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일 후반기 의장에 신은호 의원을 비롯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신의호 의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소통·공유·공감 중심의 소셜미디어(SNS)를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향한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현안에 대한 시민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인천시와 중앙정부의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또 신 의장은 전체 의원의 역량강화로 앞서가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8대 후반기 인천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의회’를 목표로 ▲겸손한 의회 ▲무한책임 ▲품격 있는 의회를 3대 전략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에게 신뢰 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겸손한 의회’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및 시민의 목소리 경청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한책임’을 실천을 위해서는 37명 의원들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긴장적 협력관계’를 정립해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제8대 의회 전반기 2년 동안 주요 성과는 조례안의 경우 총 479건 중 70%인 336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이는 제8대 의회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입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특히 96회에 걸쳐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보고 함께 고민하는 시민과 소통된 의정활동과 토론회 44회, 간담회 58회, 연찬회 4회를 개최하는 등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에 역점을 뒀다.

신은호 의장은 후반기 2년 동안 “원도심 균형발전, 루원시티,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시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기조로 삼아 강한 인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의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신뢰를 기본 가치로 강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원도심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부평11번가뿐만 아니라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적극 반영 및 집행부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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