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모든 게 국민을 짜증 나게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취재진의 말에 “부동산이 안정될 가망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너무 실망을 주고 있고, 장관과 검찰총장의 오고 가는 이야기를 보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며 “과거에 이런 정부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경제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 불안이 심각한 것”이라며 “외교·안보·정치·경제 측면에서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은 한국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당하고서도 북한의 사과나 잘못 인정을 받지를 않고 서둘러서 북·미회담 주선한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올바른 얘기라 할 수 있겠나”라며 “그러니 (국민들이) 짜증이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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