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주관 ‘광복 72주년 기념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2017.8.15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주관 ‘광복 72주년 기념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2017.8.1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100일 기도정진에 돌입했다.

2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는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입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석 달 동안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기도정진이 이뤄진다. 세 번으로 나눠 실시되는 기도정진의 각 회향일은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먼저 1차 기간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8월 15일까지며, 2차 회향일인 9월 19일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기를 맞는 날이다. 마지막 3차 기도정진은 10월 13일에 마무리되는데 이날은 남북 불교계의 협력 사업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 13주년 기념일로, 민추본은 방북이 가능하다면 금강산 신계사에서 기도정진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추본은 릴레이 기도정진 활동을 홈페이지와 SNS 등에도 알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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