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 송신탑 야간경관 점등식(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2
수봉공원 송신탑 야간경관 점등식(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2

“코로나 19로 애쓰는 의료진과 봉사자에 전달되길 바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봉공원 ‘희망의 빛’ 점등식을 가졌다.

지난 1일 오후 8시 수봉공원(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미추홀구청장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8년 시민공청회를 통해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수봉공원은 2019년 시비사업으로 1단계 사업이 시작돼 2020년 7월까지 송신탑에 대형 투광조명을 비추고 현충탑 앞 광장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점등식은 미추홀구 명명 2주년 기념으로 열렸으며, 2020년 12월까지 수봉공원 곳곳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야간 체험 특화조명,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완료된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은 민선 7기에 시작된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색, 빛, 디자인을 원도심 곳곳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별 주야간 명소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로서 2022년까지 총 222억원이 투입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발 약 200m(수봉산 높이 포함)의 송신탑조명이 코로나 19로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원도심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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