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3명…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3명…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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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

지난달 27일부터… 5일 만에 확진자 30명
다중이용시설 2~15일까지 전면 운영 금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 30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를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1일까지 단 5일 만에 확진자가 30명이 추가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중 해외입국자 1명(광주38번)을 제외한 29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들 연령대가 60~70대에 집중돼 있어 당뇨·심장질환·혈압·급성신우신염·협십증 등 기저질환자가 5명 포함돼 있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또 사찰·대형 오피스텔·병원·요양시설·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광주시민들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22개 관계기관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안전한 광주를 지켜내자”고 결의했다.

광주시 관계기관 결의문에 따르면, 집합·모임·행사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한다. 부득이하게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의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간격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해당 시설 및 단체‧기관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으며, 각종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시킬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 교육청, 5개 구청 그리고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광주시가 정한 13개의 고위험시설(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PC방,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유통물류센터, 뷔페, 경륜‧경정‧경마장)은 2일부터 15일까지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운영할 때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간격 두기,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방역당국에서는 고위험시설 운영 제한 조치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이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방문판매는 2일부터 15일까지 금지한다. 2주간 면회금지 및 종사자들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고 모든 입소 어르신 및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이번 확진자와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조치를 취하고, 광륵사는 이미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집회금지 및 강제폐쇄’ 행정 조치했다. 금양오피스텔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시설 내 사무실을 조사하고 있으며, 불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해피뷰병원은 병동 폐쇄 후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이동제한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CCC 아가페실버센터의 경우 고위험입소자는 감염관리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조치하고 그 외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요양원 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북구 전체의 공익형 일자리 사업 시행을 2주간 전면 중단했다. (북구청 기조치)

이외에도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밀집도를 낮춰서 등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와 협의해 시행한다. 대중교통 및 다중집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전했다.

현재 광주시는 국가지정치료병상 17개(전남대병원 7개, 조선대병원 10), 감염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병상 47개 등 총64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중 현재 24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용병상은 40개다.

광주시는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할 상황에 대비해 광주·전남 병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비상상황 시 감염병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광주시 의사회 및 간호사회에 인력지원을 협조요청 할 계획이다.

한편 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66실)의 경우 추후 비상상황에 대비해 추가 시설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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