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석 함평 부군수.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
고동석 함평 부군수.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고동석 전(前) 전남도 자치행정국 총무과장이 제28대 함평 부군수로 1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고 부군수는 이날 이상익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간부공무원들과 간단히 인사만 나눈 채 경찰서 등 지역 주요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고 부군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뛰어난 자연환경과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지닌 함평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효율성을 중시한 군수님의 군정 철학과 잘 버무려진다면 함평의 새로운 도약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행정은 한두 사람의 능력과 의지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동료 공직자는 물론 군민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최대한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고 부군수는 1984년 9급 공채로 입직해 여천군과 여수시에서 본격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4년 전라남도로 전입해 투·융자 심사 담당, 회계감사담당, 의회사무처 특별수석전문위원,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요직에서 뛰어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위고하를 막론한 소통형 일 처리 방식은 동료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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