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21 셀토스 그래비티’ 모델.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20.7.1
기아자동차 ‘2021 셀토스 그래비티’ 모델.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20.7.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20만 740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41.5% 증가한 6만 5대, 해외시장에서는 23.8% 14만 7401대가 각각 판매됐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792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셀토스가 2만 5550대, 쏘렌토가 2만242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집계됐다. 쏘렌토는 6월 한달 1만 1596대가 팔려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1만 145대, K7 5652대, 모닝 3260대 등 총 2만5766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셀토스 5536대, 카니발 3286대, 모하비 2548대 등 총 2만 836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65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더해 총 5878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집계됐다. 스포티지는 6월 중 2만 8337대가 팔려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가 2만 14대, K3(포르테)가 1만 5992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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