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이 1일 취임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제공: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 ⓒ천지일보
김성택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이 1일 취임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제공: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 ⓒ천지일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이 신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에 김성택(57세) 기금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직개편으로 인해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경륜경정+스포츠토토+에콜리안 골프장+서울올림픽파크텔)로 변경됐다.

김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공단의 직접 사업인 에콜리안 골프장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공단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혼재돼 운영되던 ‘경영관리’ 부문과 ‘기금조성 사업운영’ 기능을 분리·재편해 경륜·경정, 체육진흥투표권,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로 편제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했다.

신임 김 총괄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경륜·경정을 비롯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중단 또는 제한적으로 발행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큰 차질이 있는데 어려운 여건일수록 구성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 사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설계자이자 조력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택 신임 총괄본부장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90년 공단에 입사해 총무팀장, 경륜경정 사업전략팀장, 마케팅실장, 공단 홍보실장,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고 업무보고와 직원 간담회 등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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