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도심에서 폐업한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1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남구, 종로구, 중구에서 식품위생업소 4219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22곳이 폐업한 것과 비교하면 19.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에서 식품위생업소 2757곳이 폐업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9% 급증했다. 정부가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운영 자제를 유도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에서도 올해 상반기 식품위생업소 584곳이 문을 닫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7.2% 늘어난 수치다.

반면 서울 중구에서 문을 닫은 업소는 878곳으로 한 해 전보다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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