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수들이 김천체육관에서 탁구 경기를 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7.1
탁구선수들이 김천체육관에서 탁구 경기를 하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7.1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제58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학생탁구대회를 오는 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 탁구대회다.

김천시는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한 대회를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경기장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감지기, 소독제 등이 설치되며 매일 경기 전후 방역한다. 경기 진행 시에는 선수, 지도자 등 최소 인원만 경기장을 출입하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대회는 남녀부로 분산해서 개최하며 4~6일에 여자부, 11~13일에 남자부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대회 개최에 고민이 많다.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가 되면 대학진학이나 실업팀에 진출을 준비하는 고등부 선수들의 피해가 커 어린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판단에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한국중고탁구연맹과 잘 협력해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일과 13일 경기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케이블TV IB스포츠를 통해 중계한다. 전 경기는 핑퐁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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