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DK+빌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코로나19 청정위생사업 파트너쉽’을 맺은 가운데 윤현집 케이웨더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한승학 DK 메디칼시스템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케이웨더) ⓒ천지일보 2020.7.1
케이웨더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DK+빌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코로나19 청정위생사업 파트너쉽’을 맺은 가운데 윤현집 케이웨더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한승학 DK 메디칼시스템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케이웨더) ⓒ천지일보 2020.7.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케이웨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방역이 필요한 곳의 청정위생서비스에 UV광선로봇을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DK메디칼시스템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케이웨더는 DK메디칼의 UV광선 로봇을, DK메디칼은 케이웨더의 청정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DK메디칼은 1986년 설립 이래 영상의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의료장비를 개발해왔으며 대표적 영상의학 장비인 X-레이의 경우 국산화는 물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감염관리를 위한 UV광선 로봇 ‘라이트스트라이크'를 도입하며 방역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UV광선 로봇은 약품을 활용한 기존 방역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기기라고 케이웨더는 설명했다. 이 로봇은 UV광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은 UVB와 UVC(200~315㎚)를 활용한다. 방역이 필요한 곳에 약 5~10분 정도 UV광선을 쏘아 반경 5m 거리의 방역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실험에서는 1m 거리에서 UVC광선 투영 결과 단 2분 만에 병원체 99.99%가 살균됐다.

케이웨더는 UV광선 로봇이 지하철과 같은 공공 운송이나 호텔, 물류 및 유통 창고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전문 인력의 방역 작업이 필요함에도 비용이나 시간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현재 서비스 중인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실내 공기질 측정기 및 공기 데이터를 통해 실내 공간 청정 위생서비스에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살균 서비스를 추가해 공간 방역 서비스에도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공간 특성 맞춤형 청정위생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 개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에 설치된 UV광선 로봇. (제공: 케이웨더) ⓒ천지일보 2020.7.1
병원에 설치된 UV광선 로봇. (제공: 케이웨더) ⓒ천지일보 20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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