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한국당 조수진 당선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리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기관, 표준어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장’이 ‘이장(里長)’의 북한어라는 설명이 담긴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정부기관”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기관은 보도자료에서 표준어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권익위의 지난달 29일자 보도자료를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보도자료에는 ‘통장·리장 대학생 자녀도 장학금 받는다’라고 제목이 적혀있다.

통장·이장의 중·고교생 자녀만 받을 수 있던 장학금을 대학생 자녀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권익위는 제목 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리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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