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용연지구 사업대상지.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7.1
부곡·용연지구 사업대상지.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7.1

경기활성화 위한 뉴딜정책
올해 1627명 고용유발 기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일 오전 10시 30분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에스케이(SK)가스 등 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해 ‘12차 뉴딜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딜정책은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 지피에스(GPS)발전소, 부곡용연지구 조성사업(연계사업) 조기 착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사업의 성공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 포스트코로나 위기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유도해 건전한 현금성 결제가 하도급 업체와 참여 노무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에 대한 조기 착수는 지난 5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의 근간이 된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다.

특히 2024년 6월 LNG 저장시설·벙커링·연관산업 등의 조기 완공으로 LNG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데 한 걸음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뉴딜정책에 추가투입 될 사업비는 총 808억원이며, 시는 이를 통해 올해 1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오일·가스허브와 발전소 사업은 건설비만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 조기 착수를 통해 힘든 가운데 있는 지역 건설산업이 활기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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