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관련 지역사회 확산 우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광주에서 최근 5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지역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로 파악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명이다.

신규 감염자 7명 중 6명 역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50번 확진자(60대, 여, 동구)는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여 지난달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이 이 여성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51번(50대, 남, 광산구) 확진자는 43번 환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3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오후 다단계 업체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52번~55번 확진자는 모두 45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나 지난달 22∼24일 제주 여행을 함께 다녀온 지인이다.

지난달 27일 34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오피스텔과 사찰, 병원 등을 중심으로 5일 동안 2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34번 확진자가 다녀간 광륵사 관련 6명 ▲광륵사 방문자가 일부 다녀온 오피스텔 관련 9명 ▲제주 여행 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45번 확진자 관련 5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35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며, 각각 작은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 직원인 42번과 4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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