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전체회의 최종회기에 참석해 홍콩 국가보안법안 의결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전체회의 최종회기에 참석해 홍콩 국가보안법안 의결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국이 30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압박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162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은 이날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한다며 강경 대응을 밝힌 상태다.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중 대립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잉대응’을 선포하고 신천지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 나섰던 경기도가 대형교회발 확진을 쉬쉬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 미중 갈등 가열 불가피☞(원문보기)

중국이 30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압박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162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은 이날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한다며 강경 대응을 밝힌 상태다.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중 대립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치쏙쏙] 공수처 출범 재촉하는 與… “위헌 투성이” 강력저지 벼르는 野☞

집권 여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한 데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출범을 반대하는 야당과의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슈in] 등록금 반환 논란 여전… 국회 교육위, 추경 편성☞

대학생단체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 학생 99%가 등록금 반환에 찬성했고, 그 이유로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는 등 등록금 반환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는 등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의결했지만, 현행법상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에 관여할 수 없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슈in] 경기 수원시, 대형교회발 확진 ‘쉬쉬’ 신천지는 ‘과잉대응’… 교회따라 달라진 방역☞

코로나19 방역 ‘과잉대응’을 선포하고 신천지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 나섰던 경기도가 대형교회발 확진을 쉬쉬하고 있어 논란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 국내 총 1만 2800명… 전날보다 43명 증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2800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282명이다.

◆전국 첫 학교 내 감염… 대전 확진 초등생 접촉 동급생 감염☞

대전에서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학교 내 감염이 발생했다.

◆정부 “거리두기 상향 검토 단계 아직 아냐… 현 의료체계로 감당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재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배포한 지난 29일자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제목이 ‘통장·리장 대학생 자녀도 장학금 받는다’로 돼 있다. ⓒ천지일보 2020.6.30
국민권익위원회가 배포한 지난 29일자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제목이 ‘통장·리장 대학생 자녀도 장학금 받는다’로 돼 있다. ⓒ천지일보 2020.6.30

◆[이슈in] 우리 동네 리장님? 문재인 정부 슬그머니 북한식 표기 논란☞

문재인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에서 마을 대표를 지칭하는 ‘이장(里長)’을 북한식 표현인 ‘리장(里長)’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6.25추념식에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애국가와 유사하다는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상임위 독식한 與, 추경 졸속 심사… 하루 만에 3.1조 증액☞

더불어민주당이 6월 29일 단독으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총 35조 3000억원의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경안이 민주당이 심사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조원 가까이 추가되면서 졸속 심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지적에 발끈한 김현미 “정책 다 잘 작동”☞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값 잡기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기각… 법원 “소명 부족”☞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6.30 (출처: 연합뉴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6.30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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