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구수. (제공: 화순근) ⓒ천지일보 2020.6.30
구충곤 화순군수. (제공: 화순근) ⓒ천지일보 2020.6.30

대한민국 백신·생물의약 성장 엔진 구축
화순형 뉴딜사업 추진 행복한 변화 선사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기반 구축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앞으로 2년 동안 백신·생물의약·첨단의료산업을 중심으로 ‘신(新)경제 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실사구시 정신’으로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해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이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30일 민선7기 지난 2년의 소회를 밝히고 “포스트-코로나 화순형 뉴딜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삶에 ‘더 행복한 변화’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2년 동안 군정 비전인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에 필요한 든든한 미래 먹거리와 누구도 소외 없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닦았다”고 자신했다.

구 군수는 ▲활발한 국비 확보를 통한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 유치 ▲생활SOC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교통·교육복지 등 보편적 복지 확대 ▲관람객 61만명을 돌파한 화순국화향연 성공 개최 ▲3대 친화도시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화순군은 학교 급식, 수업료에 이어 2018년 광주·전남 최초로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체육복비까지 지원해 3대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고교 1학년 수학여행과 연계한 해외 역사문화 탐방도 지원하는 등 화순군의 교육 지원 사업은 교육복지 모델로 꼽힌다.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임산부·영유아·다문화가정·기초생활보장 수급자까지 확대한 ‘맘 편한 100원 택시’ 운행, 농민수당 지급, 올해 165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도 주목받는 시책이다.

구 군수의 공약인 ‘경로당 급식도우미 전면 확대 시행’은 고령사회에 대응해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한 생산적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콜택시 추가 운행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설립‧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다함께 돌봄센터 등 영·유아 돌봄 서비스 확대 ▲치매안심센터 설립·운영 ▲군민생활 안전보험 가입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 등 체감도 높은 시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1000원 버스 운영을 시작해 교통복지의 질을 한 차원 높인다.

구 군수는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농촌에서 도시까지 어느 세대, 계층, 성별, 지역도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아동·청소년, 여성, 고령 등 3대 친화도시 조성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일자리·보육·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백신·생물의약산업과 첨단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농축산업과 문화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는 민선 7기 구 군수의 비전 중 하나인 ‘신(新)경제 1번지 화순’ 실현도 순항 중이다.

그동안 화순군은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백신·생물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全) 단계를 원스톱(one-stop) 지원하는 백신·생물의약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사업비 180억) 등 면역치료 거점조성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사업비 416억)을 조성해 차세대 백신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 비상할 디딤돌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 군수는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 농촌·농업, 관광객 500만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농업과 문화관광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키웠다.

농민수당과 농기계 임대사업 등 여성, 고령, 영세농 누구에게나 혜택이 가는 맞춤형 영농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특화작목 개발·스마트 농업 육성·6차 산업화 등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 군수는 “백신·생물의약산업뿐 아니라 농축산업, 문화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도농 상생·균형 발전 모델과 우리 지역의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며 “백신·생물의약 등 전략산업 육성, 비대면 힐링·치유 관광상품 개발, 스마트 농업 등 58개 포스트-코로나 화순형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구도심의 경쟁력 확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생활SOC 확충, 귀농·귀촌 정책, 청년 정책 등을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해 고령화와 인구절벽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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