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는 구매 기회, 기업에는 판로 기회 증진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7월 2일 오후 4시 부산은행 본점 18층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소셜릴레이 ‘핸드인핸드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촉진 및 대시민 홍보를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서는 판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릴레이를 이어가자는 뜻을 한 데 모으는 자리이다. 행사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용섭 부산 경실련 공동대표를 비롯한 7명의 공동대표로 이뤄진 사회적경제 민관협의체인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 회원기관들이 참석한다.

주요 행사내용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네트워크 ‘결의문’ 채택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언박싱(박스 개봉) 영상 촬영 ▲핸드인핸드 캠페인 시작 이벤트 등이다.

핸드인핸드 캠페인은 부산시를 시작으로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다음 릴레이 기관을 지명해 사회적경제 핸드인핸드 박스를 보내면 지명을 받은 기관에서 박스를 구매하고 또 다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부산의 50개 주요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핸드인핸드 박스는 부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5만원 상당의 생활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청결을 위한 필수품 ‘클린 세트’(청소세제 외 4종), 여유로운 시간에 필요한 ‘다과 세트’(드립백 커피 외 4종), 웰빙식품으로 구성된 ‘푸드 세트’(전통 된장 외 4종) 등 3종류이다. 온라인쇼핑몰 ‘비샵’에서 개인 구매도 가능하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품 구매 촉진에 민관이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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