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고랭지 채소 가격 폭락으로 인한 고부가가치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선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고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해 화암면 고추작목반 고추 공동선별장을 운영한다.

화암면 고추작목반 고추 공동선별장은 화암면 백전리에 정선 고추의 선별과 출하 등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243㎡, 건축면적 199㎡에 선별장, 선별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화암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청양고추의 경우 가락동 농협공판장에서 최고의 시세를 기록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성장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고랭지 채소 대체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톤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 6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2018년 대비 약50% 증가한 물량이다.

정선군에서는 올해 화암면 고추작목반은 50농가에서 참여해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공동선별을 통한 출하로 규격화된 고품질 상품성 확보는 물론 유통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한 정선의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화암지역 고추 통합브랜드 공동출하 촉진을 위해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선별비 보조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민 농업마케팅 담당은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정선 고추가 맛과 영양, 품질이 타지역과 비교해 매우 우수한 만큼 농가소득 증대와 정선 고추의 규격화된 명품화를 위해 고추 공동선별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