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아마존몰에서 한국 농식품 ‘라면’ 큰 인기
aT, 아마존몰에서 한국 농식품 ‘라면’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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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몰에서 판매중인 한국라면.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6.30
아마존몰에서 판매중인 한국라면.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6.30

라면·고추장 대미 수출 31% 증가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한국 농식품 중 ‘라면’이 단연 인기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aT 미주지역본부를 통해 조사한 ‘미국 온라인 유망 한국 농식품 현황’에 따르면 아마존몰 실제 이용자들의 평점과 리뷰를 기준으로뽑은 K-Food Top 20 안에는 라면·우동 등 면류가 8개로 가장 많았으며 소스·양념류는 6개, 음료·스낵류 등 4개, HMR(가정간편식)은 2개 순이었다.

볶음면, 컵면, 봉지면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제품은 ‘맛과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서 4위를 휩쓸었고 고추장도 3개 제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추장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즉석밥, 즉석국 등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HMR제품도 상위 20개 품목에 포함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의 변화가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3월에 내려진 자택대피령(Stay-at-Home) 이후 비접촉 소비확산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소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에도 온라인 식품시장은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어 전월 대비 24.5%가 증가한 66억 달러(약 8조원)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C+R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식품 구매자의 27%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온라인 장보기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미국의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라면, 스낵 등 간편식품 인기에 힘입어 대미 농식품 수출은 5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1% 증가한 4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37% 증가한 2800만 달러, 스낵류는 28% 증가한 4800만 달러로 수출 순항 중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상반기 급격한 대미 수출증가는 식량비축을 위한 미국 내 식료품의 대량구매 영향도 있었지만 온라인 소비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미국 내 K-Food의 수요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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