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연합뉴스TV 제공]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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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협조적 태도 우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당국을 상대로 체포된 후 실종된 주민 7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WGEID)’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970년부터 2017년 사이 북한 강제실종 피해자 7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명단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무그룹은 이와 별도로 올해 2월에는 대한항공기 피랍 실종자 11명에 대해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고, 지난 25일에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납북자와 전쟁포로의 송환을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실무그룹은 북한 정부가 정보 제공 요청에 계속 비협조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편파적이라고 비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편 1980년 설립된 실무그룹은 피해자 가족이나 민간단체들로부터 사건을 접수해 심사한 후 이를 납치 의심 국가들에게 통보해 명확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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