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강제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강제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전날 여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독점한 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전날 검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당의 의총은 끝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면서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인 정책활동, 이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정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건 지난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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