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요란한 봄비가 내린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7
비내리는 도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화요일인 3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아침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 5시 10분 발표된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새벽 서울‧경기도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되는 누적 강우량은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까지 시간당 8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강우량이 30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경북 북동 산지 100∼200㎜, 경북 북부 내륙·경남 해안·울릉도·독도 50∼100㎜, 경북 남부·전북·전남·경남 내륙·제주도에 각각 20∼80㎜의 강우량을 보이겠다.

비는 오후 3시쯤 대부분 그치겠으며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오후에 해제될 전망이다.

낮까지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해·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6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4m로 높게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2∼7m, 서해 1∼4m, 남해 1.5∼5m로 매우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각 지역의 기온은 서울 18.2도, 춘천 21.8도, 강릉 19.7도, 안동 20.2도, 포항 22.2도, 대구 21.3도, 부산 20.0도, 창원 20.2도, 인천 18.7도, 수원 18.7도, 대전 20.6도, 전주 21.1도, 광주 20.2도, 여수 20.5도, 목포 19.7도, 제주 21.2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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