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17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나타나는 부동산가격 불안 양상에 대해 “정부가 예의 관찰하고 있다”며 “아직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12.16 부동산 대책이후 4월말까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안정됐는데 최근 6.17 대책이 나오게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5월말까지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안정됐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는데 12.16대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6월부터 이상 과열양상이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6.17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의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으로 이율도 낮고 수익률이 나는 투자대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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