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소비 식품 판매업소 129개소 점검”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시보건소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다소비 식품 판매업소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해서 시민들의 우려를 차단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반을 위해 마련했다.

시는 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2개반을 꾸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의 반찬가게 등 기타식품판매업소 36개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75개소, 건어물, 젓갈류 등을 소단위로 나눠 판매하는 식품소분업소 18개소 등 총 1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무신고)와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 유통관리 적정 여부, 건강진단과 위생모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식품소분업은 소분 과정이 소비자에게 노출되지 않아 식품표시 기준을 위반할 소지가 많아 소분 금지 품목의 소분이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소분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과 계도를 하고 고의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