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천지일보 2020.6.29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천지일보 2020.6.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신형하)가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 관광단지에 동·서로 연결하는 추암 지하차도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추암 지하차도는 1939년 삼척선 건설 당시 철도하부 배수용으로 설치돼 노후되고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폭2.3m·높이2.8m)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5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게 됐고 차로 폭 확장(1→2차로) 및 보도 신설(3.0m)로 추암 관광단지의 교통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암 지하차도 공사는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임시 개통했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완전 개통케 됐다.

신형하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철도주변 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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