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0.6.29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대(총장 양보경)가 29일 서울시청 본청사 6층에서 서울시와 산학협력을 위한 시설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이 협약기관 대표로 참가하고, 박겸수 강북구청장, 천준호 강북갑 국회의원, 박용진 강북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신여대는 서울기술연구원, 평생교육진흥원과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의 일부 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Univer-City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통해 성신여대는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강북구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공공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및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모색한다.

성신여대는 수정캠퍼스와 운정그린캠퍼스 두 개의 캠퍼스가 가진 기능과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수정캠퍼스의 (구)과학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011년에 강북구 미아동에 완공된 운정그린캠퍼스는 연구산학시설 및 문화시설 등이 복합돼 있어 산학협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준경 기획정보처장은 “고등교육이 보편화되고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새로운 대학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기술연구원과 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학생들이 우려하고 있는 공간 재배치에 따른 학습권 침해,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문제 등도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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