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확 달라진 2년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 사업은 광주 도약의 양 날개가 됐다”고 지난 2년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확 달라진 2년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 사업은 광주 도약의 양 날개가 됐다”고 지난 2년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2년 후 ‘경제1번지 광주’로 자리매김
디지털·그린·일자자리 3대 뉴딜 견인

“새로운 2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확 달라진 2년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 사업은 광주 도약의 양 날개가 됐다”고 지난 2년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도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통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정치 1번지에서 경제1번지 광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라고 시정의 미래를 제시했다.

광주시 지난 민선7기 2년은 ‘혁신’과 ‘소통’에 가치를 두고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며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산업을 선도해 도시 경쟁력을 제고한다. 오는 2024년까지 첨단3지구에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1호 AI시범(실증)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AI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재 양성, 창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멘토단 구성 및 전용 펀드 설립,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재 배출, 비대면·재택근무 형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탈 탄소 시대를 열기 위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등 에너지밸리 구축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LG와 7000억원 규모의 공기산업 클러스터도 평동 3차 산단에 조성할 계획이다.

빛그린산단에는 오는 2024년까지 전액 국비로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1년 만에 조성되는 시립수목원,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 습지 보고구역 지정,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도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용섭 시장은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중심의 일자리 뉴딜’에 대해선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은 전국1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자 노사상생의 산업 평화도시 구현의 첫 번째 모델”이라고 긍지를 보였다.

또한 “빛그린산단·첨단산단·하남산단을 연계하는 7600억원 규모의 산단대개조 사업을 추진, 광주형 자동차산업 협력 벨트를 조성하고 3030억원 투입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와 36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도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달라지는 광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누구나 가보고 싶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하겠다”며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의 장점을 살리고 법인세·소득세 감면과 기업 보조금지원 등 실효성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해 문화콘텐츠 관련 우수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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