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상남도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이번가빌딩 5층에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29
29일 경상남도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이번가빌딩 5층에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29

이번가빌딩서 센터 개소, 3300명 고용안정 지원
실직(예정)자 전직·재취업 종합지원, 안전망 강화
신성장산업 인력공급, 일자리 기반 다변화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이번가빌딩 5층에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센터)는 ㈔경남경영자총협회에 위탁 운영한다.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코로나19에 따른 기업경영 악화로 실직한 인력의 전직과 재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설치됐다. 향후 5년간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실직자에 대한 초기 상담을 통해 심리 상담과 재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동행 면접 등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40대 이상 구직자에 대해서는 재취업 시 채용장려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3300명을 재취업 시켜 지역 고용안정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이용을 희망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센터 이용에 관한 문의는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수 지사는 “고용안정 선제대응지원센터가 경남지역 고용지원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근로자 일자리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새롭게 본인의 의지를 다지고 포기만 안 하면 언제든지 재취업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해당 센터가 신성장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일자리 연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통해 경남의 일자리 기반을 다변화하고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영·노동 단체는 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구직자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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