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새롭게 입주를 희망하는 조정섭 ㈜에코비즈넷 대표, 안병한 (유)한터 대표, 박진근 ㈜안정개발 대표가 유진섭 정읍시장과 29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6.29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새롭게 입주를 희망하는 조정섭 ㈜에코비즈넷 대표, 안병한 (유)한터 대표, 박진근 ㈜안정개발 대표가 유진섭 정읍시장과 29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6.29

총 50억 규모 투자, 50명 일자리 창출 기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 29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새롭게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3개 기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총 5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에코비즈넷 조정섭 대표, (유)한터 안병한 대표, ㈜안정개발 박진근 대표가 참석했다.

㈜에코비즈넷은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기업으로 총 4948㎡ 부지에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연구단지 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로 각종 미생물 제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유)한터는 건강식품인 블랙커런트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으로 4418㎡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또한 ㈜안정개발은 최신 철재시스템 마루틀 등 건축 신자재를 제조하는 신설기업으로 4537㎡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 할 계획이다.

안병한 (유)한터 대표는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하다”며 “환영해 주신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정읍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하다”며 “기업 투자 환경 조성과 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정동 일원에 89만 6321㎡ 규모로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전북연구개발특구지역과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세제 혜택과 직접 생산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다. 현재는 14개 기업이 가동 및 운영 중이고 4개 기업이 건축 중이며 2개 기업이 설계를 끝내고 7월 착공 예정이다. 또한 6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16개 기업이 투자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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