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내달 1일부터 수도권 20개 매장에서 ‘초신선 계란’을 선보인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6.29
롯데마트가 내달 1일부터 수도권 20개 매장에서 ‘초신선 계란’을 선보인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가 계란을 산란 당일 판매하는 등 ‘초신선’ 전략에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수도권 20개 매장에서 ‘초신선 계란’을 선보인다. 초신선 계란은 당일 아침 지정농장에서 수집된 계란을 선별해 당일 세척·포장해 당일 오후에 매장에서 바로 판매한다. 당일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보통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산란 후 최대 5~10일이 지나 상품화됐다.

초신선 계란은 수도권 20개 매장에서 약 200팩 한정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즉석 도정미와 즉석구이김도 내달 1일부터 롯데온을 통해 전국으로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즉석 도정미는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도정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즉석구이김 역시 맥반석에 손으로 직접 구워내 특유의 불향을 맛볼 수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3일 돼지’를 출시한 바 있다. 3일 돼지는 일반적인 돼지고기의 경우 도축 후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약 7일이 소요되는 반면, 직경매를 통해 도축 후 3일 이내 매장에 진열된 돼지고기다. 3일 돼지는 7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재 23개 점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선식품의 생산 후 유통시간 단축이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3일 돼지에 이어 당일 계란 등을 내놨고,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초신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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