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준비에 열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28
검정고시 준비에 열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28

‘무료 인터넷 강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비대면 온라인 수업… 검정고시 응시자 조력’
“학교 밖 청소년… 꿈 발견·실현하도록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미원) 청소년들이 지난달 23일 시행한 2020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96%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꿈드림 청소년 78명이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했으며, 이 중 75명이 합격했다.

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력취득 지원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과 무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5시 3시간 운영하는 검정고시 대비반은 수업반과 대학생 멘토로 이루어진 멘토링반, 두 개의 반으로 구성됐다.

대비반은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만족스러운 성과를 끌어냈다. 최근 3개월간 꿈드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운영해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을 조력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공부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해 값진 성과를 거둔 친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자립에 첫발을 딛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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