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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만에서 백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붉은 돛 축제가 펼쳐져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스프롬' 본사인 라흐타 센터가 보인다. 이 축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심이 아닌 핀란드만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며 TV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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