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모습.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모습.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2020.6.26

성남 이웃모임 6명 양성 판정

러시아 화물선 관련 누적 19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교회 교인 1715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7일 낮 12시 기준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19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방대본은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종합해 발표하기 때문에 지자체 별로 발표할 경우에 약간의 시간과 내용의 차이로 추가가 안 된 설명이 있을 수 있다.

관악구가 이날 새로 확인한 관내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 중 관악 111번 확진자는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는 이웃모임과 관련해 현재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추가돼 누적 75명이 됐다.

쿠팡 덕평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196명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9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집단발병과 청도대남병원 발병 간에는 일단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유는 역학적 연결고리보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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