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6일 자은면 양산해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정화 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7
전남 신안군이 26일 자은면 양산해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정화 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26일 자은면 양산해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화 활동에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서해어업관리단, 목포해양경찰서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을 통해 폐스티로폼, 폐비닐류, 폐플라스틱 용기,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약 10t을 수거했다. 
 
신안군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전문성과 기동성을 높여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신안군이 26일 자은면 양산해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7
전남 신안군이 26일 자은면 양산해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7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바다환경지킴이 20명을 채용해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손으로만 수거했던 해양쓰레기를 트랙터에 특수 제작한 수거장치를 앞뒤로 부착한 비치클리너를 이용, 모래 속에 묻힌 폐어구 등 대형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 할 수 있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청정 신안 이미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전라남도와 관계기관이 함께해 자은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여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오늘 수거 활동을 시행한 양산해변은 자연휴양림(뮤지엄파크)과 인접한 곳으로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군에서는 해안을 더욱 잘 보전해 신안갯벌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