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6일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1 돌봄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6.26
전남 곡성군이 26일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1 돌봄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치매안심마을과 기억키움마을의 경증치매 어르신 25명에게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1 돌봄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돌봄활동은 치매인지 지도자가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통합관리 사업으로 주 2회 1시간씩 3개월간 진행된다. 사업대상자는 인지치료 워크북과 다양한 도구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1 학습을 받을 수 있다.

1:1 돌봄을 받는 한 노인은 “코로나로 마을 경로당이 폐쇄돼 집에서 적적했는데 돌봄활동 덕분에 허전함이 메워진 것 같다”며 “공부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힘든 상황인 만큼 치매어르신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돌봄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