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와 벼락. (게티이미지뱅크)
번개와 벼락.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에서 지난 며칠 벼락으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최근 수십차례의 벼락이 내리쳤다.

비하르주 재난관리팀은 8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주 북부 및 동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기상당국은 날씨가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인도 정부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하고 있다.

인도는 2005년 이후 매년 2000명 이상이 벼락으로 숨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벼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2300명 이상 발생했다. 이 해에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는 13시간 동안 3만 6749회의 벼락이 쳐 기록에 남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