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시범 개방을 앞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제공: 인천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6.26
다음달 7일시범 개방을 앞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제공: 인천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6.26

바다와 석양 조망 도심 속 힐링 장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다음달 7일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범 개방을 앞두고 캠핑장 편의시설 보수 및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범 개방을 앞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은 ‘모의 개장 리허설’을 통해 캠핑장 이용 지침을 강화하고 ▲이용자 명부 작성 ▲철저한 발열체크 ▲체온계와 손 소독제 설치 ▲취사장, 개수대, 샤워실 공용시설 이용 시 2m이상 거리를 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은 지난 2016년 9월 재정난으로 인해 민간위탁 운영이 중단됐으나 최근 인천시설공단이 수탁해 활발한 운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3만 8000㎡ 규모의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캠핑 장소로 관리사무소, 캠핑데크, 오토캠핑장, 발 물놀이터, 어린이놀이시설, 샤워실 등을 갖췄다.

캠핑장 운영 기간은 2020년 7월부터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간 운영된다. 개장 후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해 도출된 문제점과 추가 필요 시설에 대해 검토하고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접수는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캠핑장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용준수사항과 사용료, 할인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범 개방에 앞서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대책 이행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캠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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