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 설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6.26
정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 설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정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 설치를 촉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장애예술인 공연 횟수가 8회에 불과하다. 응답자 중 58.9%가 전문 예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장애예술인이 문화 예술활동이 어려운 이유로 29%가 시설의 부족, 21.6%가 연습·창작공간의 부족을 꼽았다.

정윤경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어디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 없다”며 경기도가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정책적 의지가 없음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예술 관련 법률은 전무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독립법률이 제정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경기도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한 센터 설립과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 신설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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