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식 25일 개최 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25
경상남도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식을 25일 진행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25

지난 4월,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9개 중간지원조직, 지역 문제 해결 협약 체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마을센터는 경남도가 시군의 자치 기능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반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중간지원조직으로 마을사업의 실행, 조사연구, 평가분석, 활동가 양성과 지원, 민·민/민·관 협력 증진, 상담·모니터링·컨설팅, 주민자치회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광역 지원기관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통합적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관광두레협력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연대경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 문제해결 플랫폼, 청년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과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대표와 함께 ‘경남 마을공동체 이건 꼭 하자’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상황을 비롯해 지금 우리 사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와 현안들이 많은데 행정과 예산의 힘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시대로 가고 있다”며 “중간지원조직과 센터를 통해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만 하고 또한 참여와 활동의 폭이 더 넓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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