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특 광역시 중 1위, 특별교부세 4억 확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시에 따르면 17개 광역 지자체 중 재난관리 우수기관(특 광역시 중 1위)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 지자체 243, 공공기관 54)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공동·예방·대비·대응·복구) 16개 핵심역량 118개 지표에 대해 2019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공통부문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관리평가 대응 충실도 ▲예방부문은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실적, 취약계층대상 안전관리 강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성과 ▲대비부문은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제·개정, 민관협력체계 구축노력, 자연재난 대비 실태,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등을 살폈다.

또한 ▲대응부문은 재난발생 시 재난대응 실무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및 실제재난 사고 대응사례 ▲복구부문은 재해구호인프라 확보 및 관리, 재난보험 가입실적 등 재난관리 단계별로 진행했다.

광주시는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재난 및 재난안전전문교육,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수립 및 추진, 법정전염병 등 보건 재난 저감활동과 위기관리 매뉴얼 제·개정 등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모범도시 광주 건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안전광주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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