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사 사옥 전경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DB
한국전력 본사 사옥 전경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DB

한전, 정규직 전환자 8237명으로 1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여간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여 동안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규모는 9만 1303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823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6163명), 인천국제공항공사(4810명), 한국공항공사(4161명), 한국토지주택공사(2952명), 강원랜드(2458명), 한국수력원자력(2312명), 중소기업은행(2145명), 한국마사회(193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자가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18곳이며 100명 이상인 기관은 123곳이다. 반면 정규직 전환자가 전혀 없는 곳은 18곳이었다.

올해 1분기 동안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한국전력공사가 2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29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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