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손기호 기자) ⓒ천지일보 2020.6.25
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손기호 기자) ⓒ천지일보 2020.6.25

파노피 프런티어호 선원 납치, 나이지리아 향해 도주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서 아프리카 지역 베냉 앞바다에서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납치를 당했다.

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을 하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괴한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

영국 온라인매체 채널16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베냉 코노투 항구 남쪽 해상에서 모터보트에 탑승한 괴한들에 의해 피랍됐다고 전했다.

파노피 프런티어호에는 6명의 선원이 탑승했고 이중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이들을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을 향해 동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채널16은 올해 코노투 해역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과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이 이번이 7번째라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5월 14일에도 이러한 피랍 사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이 해역에서 선박 공격이 일어난 것이 3번이었다며 보안에 취약한 선박을 노리는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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