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가드닝 설치 모습(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6.25
오피스가드닝 설치 모습(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6.25

오피스가드닝 희망 중소기업·비영리기관 모집

근로자 심신안정 및 업무능력 향상

습도조절과 공기정화에도 효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업무공간에 꽃과 식물을 활용해 설계와 시공을 무료로 지원하는 오피스가드닝 설치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를 받아 중소기업과 비영리 또는 공공기관을 각각 20개씩, 총4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신중년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업종과 공간의 특성에 맞는 오피스가드닝 설계와 시공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기존 화분의 분갈이 등 관리와 재배치, 식물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며, 실내 및 실외 공간에 대해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단 재료비는 해당 기관이 부담해야 한다.

오피스가드닝이란 오피스(office)와 가드닝(gardening)의 합성어로 사무실 한 편이나 자투리 공간을 정원처럼 만들어 가꾸고 돌보게 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가드닝은 사무실 습도조절과 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이며 근로자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어 업무능력을 높여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시는 은퇴 했으나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신중년(만50세~70세 이하)의 지역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재능기부가 가능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전문분야 경력자를 공익사업에 참여케 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시는 베이비부머 세대(1946년~1964년생)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 만큼 앞으로도 이들이 가진 능력을 지역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 직무와 일자리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피스가드닝을 희망하는 기관은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 팩스와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며, 기타문의는 일터와사람들 신중년사업팀또는 시 일자리경제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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