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변화와 도전으로 전남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미래전남 혁신리더에 대한 대상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복수출협회 홍정빈 회장, ㈜드림라인 기술연구소 신희중 상무, 김영록 전남도지사, ㈜청산바다 위지연 대표, 대상(주)해조류연구센터 이상민 센터장.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6.2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변화와 도전으로 전남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미래전남 혁신리더에 대한 대상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복수출협회 홍정빈 회장, ㈜드림라인 기술연구소 신희중 상무, 김영록 전남도지사, ㈜청산바다 위지연 대표, 대상(주)해조류연구센터 이상민 센터장.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6.2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4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전남 새천년 비전인 블루수산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한 6월 혁신리더 4명을 발굴해 표창했다.

이달 혁신리더로는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민 ㈜대상 해조류연구센터장, 신희중 ㈜드림라임 기술연구소 상무이사, 홍정빈 ㈔한국전복수출협회장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전복양식 ASC인증을 취득하고 수산물 생산 이력제를 도입, 지역 양식 어가의 안정된 생산과 품질 향상을 선도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출하는 등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대상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전국 최초 민간기업 해조류센터장으로 글로벌 김 시장 확대를 위해 물김 등급제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는 등 김 식품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 

신희중 ㈜드림라임 기술연구소 상무이사는 해안에 방치된 꼬막·굴 패각 재활용 연구를 통해 연간 1만t의 패각을 자원화해 어촌의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항균성이 높은 패각분말을 생산에 접목시키는 등 자연 친화적인 산업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홍정빈 ㈔한국전복수출협회장은 안정적인 활전복 대량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해 해상운송으로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본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전복양식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수상이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전남의 미래를 위한 블루수산분야에서 많은 리더들이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은 도민과 공감·소통하고 전남의 밝은 미래상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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