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모집 안내 포스터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6.24
온라인 강의 모집 안내 포스터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6.24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는 대학 한민족교육문화원과 국립국제교육원이 ‘2020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의 여름과정을 원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의 모태사업이다. 지난 1962년부터 해외 거주 재외동포들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주대는 지난 2009년부터 본 과정을 위탁받았다.

올 여름 원격교육은 오는 7월 6일/8월 3일 개강한다. 참여 희망 재외동포는 이달 30일까지 전자우편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고 수업내용을 맞춤형으로 구성한다.

학급마다 담임교사가 배정돼 ▲쌍방향 화상채팅 ▲오픈채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심층 상담과 진학·진로·취업 등 전문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원격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공주대 박휴버트 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 김영곤 원장은 “국가 간 장벽이 높아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과 지원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원격교육 과정 운영으로 새로운 방향의 재외동포 교육지원 사업을 모색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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