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서구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터미널 내부를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24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서구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터미널 내부를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24

광주고검·시교육청 등 19개 교통 협업기관 참여
‘무단횡단’ 근절 등 ‘교통 기초질서 확립’ 동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4일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줄이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광주시, 광주고검,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을 비롯해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 택시·버스·화물 운수사업자 등 19개 교통 협업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광주시민이 모두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성진 광주고검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은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을 결의하고 광주를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무단횡단, 불법주정차 근절 등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안하기, 자전거 및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배려와 양보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광주가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도약하도록 교통안전 붐 조성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서구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에서 참석해 박성진 광주고검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 등 내빈들과 실천 결의문을 낭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24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서구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에서 참석해 박성진 광주고검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 등 내빈들과 실천 결의문을 낭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24

이어 열린 범시민 실천대회는 ▲교통신호 지키기 ▲음주·과속운전 하지 않기 ▲불법 주정차 하지 않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하기▲도시철도2호선 공사구간 우회하기 등 교통질서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또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교통법규 준수 거리 홍보와 사고예방 물품 등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 동참을 독려했다.

더불어 유스퀘어 일대에서 백운고가 철거 공사와 도시철도 2호선 및 대남대로 지하차도 건설공사에 따른 우회도로 홍보활동도 벌였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하듯, 교통사고 줄이기 역시 운전자와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될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사고예방 우선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교통안전 시설 확충, 고령자와 어린이·이륜차 운전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2018~2019년 2년 연속 전국 1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2년 연속 발생 제로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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